팬타닐 압수 377% 증가…지난달엔 100만정 적발
LA에서 펜타닐 범죄 확산세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LA경찰국(LAPD) 마약전담반과 연방마약단속국(DEA)은 올해 1~9월 LA에서 약 18만9000정의 펜타닐을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7% 급증한 것으로 LAPD는 지난 10월의 경우, 한 달만에 100만정이 넘는 펜타닐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안전 문제는 펜타닐이다”라며 “마약 과다 복용 사망자의 평균 나이는 18~45세로 이를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검시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91명이 사망했다. 이후 2020년에는 1135명으로 펜타닐 관련 사망자가 급증했다. LA에서 밀거래되는 펜타닐은 주로 중국산 재료로 멕시코에서 제조해 유입된다. LA타임스는 밀수입한 펜타닐의 도매가는 한 알에 1달러 미만이지만 LA의 소매가는 15~30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LAPD는 필로폰 적발도 급증해 올해 1~9월 1208kg을 압수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67%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펜타닐 급증 펜타닐 압수 펜타닐 밀거래 펜타닐 과다